정말 정떨어진다.
말하기/일상속 모놀로그 Posted at 2007/12/13 11:47
오늘 아침 기분좋게 일어나서, 밥을 슥삭 해 치우고..
기분좋게 컴퓨터 앞에 앉아 서핑을 시작했는데..
먼저 블로그 한번 들려주시고~ 네이버를 통해서 시작됐는데..
첫 페이지부터.. 눈에 띄는 광고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태안 앞바다의 기름 유출 사고에 관련된 배너였습니다.
"태안 앞바다는 지금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로 검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로 시작되는 배너를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어제 네이버에 자원봉사 카페가 생긴것도 알았고..
네이버가 공익광고를 시작하는구나.. 하면서..
오.. 드디어 정신차리고들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보니... 아주 정이 떨어집니다.
캡쳐한 플래시 배너
"이명박도 함께 하겠습니다." -_ -;;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다. 태안 앞바다에 간다고 알려놓고.
선거홍보요원들 잔~뜩 미리 보내놓고.. 한참 뒤에 잠깐들려서 10분동안 사진찍고 그냥 갔다며..
게다가.. 그 많던 선거 홍보요원들도, 이명박 후보 철수하니까 바로 철수하고..
이명박 후보 도착하기 전에도 홍보요원들은 행여 옷에 기름이 묻을까 조심조심하면서 그냥 빨리빨리 여기저기 움직이기만 하고..
기름 유출사고를 이용하는거야?.. 정작 봉사는 못할망정..
차라리 선거 유세인원들 모조리 모아서 태안에 짱박고 봉사나 해보지..후보도 함께..
흡착포가 많이 부족하다던데 선거 현수막도 싸그리 모아서 가는건 어떤가..(순 면이 아니라 안되나?)
쓸데없는 무슨 이상하게 개사한 가요 불러제끼면서 인형처럼 춤춰대는것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훨씬 더 효과가 있을 것 같고..
정말 정이 뚝 떨어진다. 그리고 참.. 무섭다. 이런분들이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니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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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직접 봉사활동을 가는게 힘든 여건이라면 구호물품이라도 보내보세요..
태안군청 홈페이지 http://www.taean.go.kr
자원봉사 카페 http://cafe.naver.com/greesea.cafe
충남도 공동 모금회 : 042-220-3322 (성금,물품 접수)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 041-670-2643~9
물품 보내실 곳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90번지 태안군청 지하 1층 '재난종합상활실'
필요한 물품은.. 마스크, 장화, 바가지, 양동이, 고무장갑, 비옷, 헌 옷(면으로 된 것), 음식, 일회용 컵, 접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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